two GREAT sk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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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피겨 스케이터,

먼저 예프게니 빅토로비치 플루셴코(Evgeny Viktorovich Plushenko).



이 친구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 이 영상 하나가 모든걸 말해준다.

"Sex Bomb"

멋진 러시안이다.





다음은 알렉세이 콘스탄티노비치 야구딘(Alexei Konstantinovich Yagudin).



2002년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 우승때 숏 프로그램인 "Winter".

점프와 착지가 정말 안정적이다.

다리가 보잉747 랜딩기어 같다.

완전히 하늘을 날다가 착륙하는 느낌일텐데.

어렴풋한 기억이 난다. 어릴 때, 농구하다가 긴 레이업을 하면.. 그런 느낌이었던가.

점프도 점프지만, 스텝이 정말.. 정말 대단하다.

이 때 아마 전무후무한 스코어를 기록했던걸로 기억한다.






2002년 sears open에서 야구딘.

한 여성팬이 "Alexei, You're HOT!!" 이라고 외쳐서 화제가 되었던 영상.





야구딘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에서 우승을 하고, 2003년 부상 때문에 은퇴한다.

야구딘은 선천적으로 골반에 무슨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

2003년 은퇴한 야구딘은 2007년 고관절을 티타늄 인공 관절로 치환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야구딘의 표정에는... 소위 말하는 차이코프스키적 우수.. 슬라브적인 우수가 있다.

플루셴코와 야구딘.. 둘 다 동시대 사람이며 러시안이다. 아마 나이도 한 두살 차이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플루셴코를 보며, 야구딘에 대한 슬픔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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